낮은 곳으로만 흘러 고이는 바다
작품내용
“내가 오른 곳은 그저 고갯마루였을 뿐 길은 다시 다른 봉우리로, 거기 부러진 나무등걸에 걸터앉아서 나는 봤지. 낮은 데로만 흘러 고인 바다“ 물은 낮은 데로 고여 바다가 된다. 가장 낮은 곳이 가장 깊은 곳 높은 봉우리를 향해 치열하게 달려가고 있는 우리 모두에게, 나무등걸에 걸터 앉아 옆을 돌아보고, 가까이에 있는 것들을 보듬고 사랑하길 소망하며, 따뜻한 위로를 건넨다.
음악 | 김민기 - 봉우리 안무 및 출연 | 서홍민
공연스케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