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울림
작품내용
우리는 각기 다른 생각과 정서를 소유한 개별체이면서도,
공동체 속 다양한 사람들과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존재이다.
작품에서 사용되는 '의자'는 개별체,
그리고 개인의 영역을 상징적 보여주는 오브제이다.
이러한 의자를 통해 때론 서로 다른 우리들의 성격을 드러내고
때론 얽히고 설킨 의자의 조형적인 형상은 조화롭게 어우러진 모습을
상징적으로 표현한다.
바로 어울림의 조형물이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이해하려는
우리들의 모습과 닮아있다.